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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세상의 빛' 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

성폭력 피해자 응원 캠페인 동참,배지 판 돈 100만원 기부

  • 웹출고시간2018.11.19 13:08:39
  • 최종수정2018.11.19 13:08:39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THE BIT)'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7일 '서울해바라기센터'를 방문,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THE BIT)' 동아리 소속 학생 24명이 자신들의 우수한 재능을 활용,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아리 대표들은 지난 17일 '서울해바라기센터(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함춘회관 지하1층)'를 방문,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센터는 성폭력·성매매 피해 아동 또는 여성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기관이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THE BIT)' 동아리 학생들이 기부금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일 교내에서 열린 '별축제'에서는 관람객과 학생들을 상대로 배지를 팔고 있다.

ⓒ 세종교육청
학생들은 올해초부터 전국적으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중심이 된 '미투(Me Too)'에 이어 이를 응원하는 '위드 유(With You)' 캠페인이 확산되자 이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배지를 직접 만들었다. 지난 11월 2일 교내에서 열린 '별축제'에서는 관람객과 학생들을 상대로 배지를 팔아 성금을 조성했다.

2016년 결성된 동아리는 'Bit'의 영어 뜻(조금)에 한글 발음(빛)을 합쳐 "조그마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나눠 세상의 빛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THE BIT)'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위드 유(With You)' 배지.

ⓒ 세종교육청
회원들은 그 동안 학교 기자재를 활용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팔아 조성된 수익금으로 세종과 대전에서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왔다.

지난 17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주최로 서울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열린 '전국 아동 학술·예술 컨퍼런스'에서는 동아리 산출물 부문 최우수상도 받았다.

2학년 원혜연 학생은 "디자인을 워낙 좋아해서 제품을 만드는 게 재미있는 것은 물론, 내가 만든 제품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졸업한 뒤에도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 내용은 홈페이지(www.thebit2016.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projectthebit)에 올라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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