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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 '인문학 교실'과 함께

레인보우영동도서관, 29일
한만수 작가 초청 강연
창의적 글쓰기 기법 소개

  • 웹출고시간2018.11.19 10:45:49
  • 최종수정2018.11.19 20:01:22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9일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한만수(사진)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깊어가는 가을 군민들의 문학적 감성을 채워주고, 어려운 인문학을 대중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인문학 교실을 열기로 했다.

'추억으로 글쓰기'라는 주제로 한만수 작가를 초청해 29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전시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고향 영동이 고향인 한 작가는 얼마 전에도 소설 '우리 동네 소통령 선거'를 출간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0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로 나서 월간 '한국시'에 시 '억새풀'로 등단했으며 베스트셀러 시집 '너'를 비롯해 '백수 블루스' 등 5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문예지 실천문학에 장편소설 '하루'로 등단해 대하소설 '금강' 등 80여권의 소설을 출간하기도 했다.

인문학 교실에서는 자신의 작품 세계와 함께 독특하고 창의적인 글쓰기 기법을 소개하며, 군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인문학적 소양을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열린 시각과 삶의 지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 인문학 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평생학습 도시로의 도약에 발맞춰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매월 한 차례씩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동군이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 교실은 시대 트렌드에 맞춘, 수준 높고 유익한 강의로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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