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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실력 뽐내 볼래요"

폴리텍 다솜고, 오는 22일
다문화 청소년 한국어 대회
5개국 출신 10명 학생 경쟁

  • 웹출고시간2018.11.18 13:17:22
  • 최종수정2018.11.18 18:17:23
[충북일보=제천]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오는 22일 오후 2시 '2018년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및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한국어 표현 능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나해까지는 교내 행사였으나 올해엔 고용노동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재단법인 피플의 후원을 통해 전국 대회로 열린다.

1995~2005년 출생의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참가 대상인 이번 대회에는 사전 예선 심사를 거쳐 중국,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대만 5개국 출신의 총 1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발표 주제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과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중 하나며 1인당 4분(±30초)의 발표 시간 동안 각 참가자들은 한국에 와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뽐낸다.

심사기준은 시간 준수, 발표 내용, 유창성, 발표 태도 등을 합산해 100점 만점으로 이뤄지며 1등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다솜고 권대주 학교장은 "다문화 교육 기관의 장으로서 이러한 대회를 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본선에 참가하는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한 학생들도 대회 준비 과정이 한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솜고는 중도입국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해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로서 현재 정시 2차 전형에서 17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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