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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악창작소,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감상회 개최

21일오후7시,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 전당 명품공연최 일환

  • 웹출고시간2018.11.18 12:55:03
  • 최종수정2018.11.18 12:55:03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MUZIT HALL에서 스크린을 통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감상회를 갖는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MUZIT HALL에서 스크린을 통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감상회를 갖는다.

창작소는 그동안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지원하는 '공연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품격 있는 음악 감상회를 시민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받고있다.

오랫동안 전곡 리사이틀이나 해외 오케스트라의 국내 협연에서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으로 국내 팬들과 만났던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지만 러시안 독주 레퍼토리로 한국팬과 호합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스크랴빈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이 준비됐다.

백건우의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애착이 두드러진 시기는 25년 전인 1990년 즈음이다.

흔히 그를 '재불 피아니스트'로 부르던 시절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 연습곡 발췌와 스크랴빈 소나타 6번을 연주한 것이 러시안 솔로 레퍼토리를 선보인 시작점이다.

그 시절 백건우는 1991년 프랑스 단테 레이블과 스크랴빈 피아노 독주곡 전곡을 8장의 앨범으로 녹음하고 이듬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집으로 유수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버진과 낙소스를 오가며 근현대 작곡가들을 조명했고 프로코피예프도 라벨, 드뷔시와 함께 주로 음반으로 보명됐다.

일찍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전곡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하여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바 있고, 1997년 페도세예프와 동곡을 BMG에서 녹음했지만 국내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독주곡을 볼 기회는 잘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감상해 볼 기회다.

정기음악 감상회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음악창작소 홈페이지(www.muzit.kr)나 전화(043-842-5909)를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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