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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1월 아파트 입주 경기, 서울 다음으로 개선될 듯

전국에서 기존 집 못 팔아 입주 못하는 사람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18.11.15 14:04:39
  • 최종수정2018.11.15 14:04:39

10월 전국 미입주 사유

ⓒ 주택산업연구원
[충북일보=세종] 이달 세종시의 아파트 입주 경기가 호황은 아니지만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10월(68.9)보다 1.5포인트 낮은 67.4로 나왔다"고 밝혔다.

9월 전망치는 84.4였다.

세종 전망치는 지난 9월에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116.0이었으나 10월에는 80.0으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11월에는 서울(87.0) 다음으로 높은 83.3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한 반면 '100 미만'이면 좋지는 않다는 뜻이다.

지역 별 9~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추이

ⓒ 주택산업연구원
한편 설문 조사 결과 전국에서 10월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입주를 하지 않은 사유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2.6%로 가장 높았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7.9%), 잔금대출 미확보(19.1%), 분양권 매도 지연(8.8%) 순이었다.

연구원은 "지방의 재고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데다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한 탓에 거래가 위축되면서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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