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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당뇨교실 효과 톡톡'

당뇨교실 참가자 240여 명 중 188여 명 당뇨개선

  • 웹출고시간2018.11.14 10:27:07
  • 최종수정2018.11.14 10:27:07

보은군보건소 매화보건지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군보건소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당뇨탈출! 행복한 내 인생!'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당뇨위험군 지역주민 236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당뇨교실과 자가관리로 구성된 당뇨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최종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188명의 혈당은 3%, 당화혈색소는 1.4% 낮아지고 체질량지수는 2% 감소했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중성지방은 16.8%,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1% 줄었다.

당뇨교실은 농한기인 1월부터 3월까지 보건진료소에서 보건교육 주1회, 근력강화운동 주2회, 걷기운동 주3회 이상 등 모두 30회에 걸쳐 진행했다.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4월부터 9월까지 개인별 맞춤형 당뇨 체크리스트에 따라 스스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보건진료소에서 월 1회 실시하고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이어 당뇨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건진료소장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당뇨병 알기, 자가혈당 측정하기, 표준체중 알기와 식단짜기, 운동요법, 발관리, 합병증 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해 점검하고 식사조절과 운동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지난 10월 19일 최종 실시한 당뇨지표와 자가관리 능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및 당뇨검사 결과 참가자 전원이 당뇨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교실에 참여한 김정숙(69·선곡리)씨는 "당뇨교실 참가 후 몸이 10년은 젊어진거 같다"며 "우선 피로하지 않고 몸이 가벼워져 더 활동적으로 변한거 같다"고 말했다.

박성림 보은군 보건소장은"지역주민과 밀접한 보건진료소 중심의 당뇨관리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큰 효과를 거뒀다"면서"내년에는 올해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진료소와 전문의와 함께 의논해가며 당뇨교실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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