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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13 17:46:06
  • 최종수정2018.11.13 17:46:06
[충북일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내에서는 1만5천109명이 시험에 지원했다. 15일 청주, 충주, 제천, 옥천 4개 시험지구 31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수험표는 14일 출신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배부된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후 1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지방경찰청과 함께 수능 부정행위 대책반을 가동한다. 시험당일에는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입금지 물품을 점검할 계획이다.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시계 포함),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재(블루투스 등) 기능을 가진 물품 등이다.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도 반입금지 물품에 포함됐다. 지난해와 달리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이 추가돼 수험생의 주의가 필요하다.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가방에 넣어 시험장 앞쪽에 제출했다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돼 주의가 필요하다.

긴장과 초조는 어쩔 수 없는 수험생의 숙명이다. 자신과의 싸움이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한 시점이다. 남은 시간이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공부 마무리는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하는 게 좋다.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방식을 뒤늦게 쫓아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생활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그동안 본인이 해왔던 공부 방법 중 가장 잘 맞았던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실제 수능시험 볼 때도 그 방식대로 하는 게 효과적이다. 전문가들도 그렇게 조언하고 있다.

시험일이 임박하면 지나치게 긴장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우선 수험생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한 마디로 심리적 부담을 주미 말아야 한다. 수험생과 학교, 가정이 적절하게 조화될 때 가장 좋은 수능효과를 낼 수 있다.

수능 종료 후엔 가채점을 잘 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는 수험생에게 수능 이후 입시 일정의 향방을 결정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남은 일정에 대비하며 진학 결과에 불이익을 당할 확률을 줄여줄 수 있다. 일부 수험생들 중에는 "이제 모든 게 끝났다"는 해방감에 빠져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래선 안 된다.

시험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결과가 좀 나쁘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삶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되레 남은 과정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시험이 모든 걸 결정하진 않는다. 분명한 사실이다. 현실은 시험으로 모든 게 결정되지 않는다. 마음을 추스르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교육당국은 더 긴장하고 신경 써야 한다. 툭하면 시험지가 유출되고 생활기록부가 조작되는 게 교육현실이다. 학생들이 학교를 믿지 못하면 모두 헛일이다. 정상적인 교육도 할 수 없다. 수능시험이 끝난 지금부터라도 정밀한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한다. 교사들의 도덕성·책임성 강화, 학생들의 일탈행위 방지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숙명여고 사태는 슬픈 교육현실을 웅변한다. 그리고 많은 걸 시사한다. 물론 아직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최종 결론은 법원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수험생이 이번 일로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것 같다. 교육청과 학교 등은 내신제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회 전체가 나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

교육당국은 이 기회에 내신과 수능의 적정비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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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만난 사람들 -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충북일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50~60대인 사람들은 모두 다 공감하는 말이다. 절실 할수록 더 노력하고, 어려 울수록 뼈를 깎는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딘 CEO들이 적지 않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그의 이력과 언변을 보면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표상(表象)이라는 사실을 금세 확인할 수 있다. 김 회장을 만나 고향을 향한 큰 그림이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주요 업무는 "국민 재산권 보호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됐고, 2016년 법정단체가 됐다. 주요 업무로는 감정평가제도 개선, 감정평가사 지도·관리 및 연수, 국토교통부장관 위탁업무 등이 있다. 그리고 올바른 부동산 문화 정착을 위해 부동산 감동교실을 운영하고, 국민에 봉사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사회공헌사업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나 "저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을 늘 생각하면서 자랐다. 아주 어릴 적 아버님께서 작고하셔서 홀어머님이 저를 어렵게 키웠다. 초등학교 시절 함께 자란 친구들이 아버지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