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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 무상급식 전액 반영

도교육청 2조6천억 편성
전년보다 1천571억 증액
복지 3천681억 전체 13%

  • 웹출고시간2018.11.12 15:13:38
  • 최종수정2018.11.12 19:44:55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2조6천903억원 편성했다. 최광주 기획관(중앙)이 예산설명을 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19년도 충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2조6천903억 원으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이 12일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2018년도 본예산 2조5천332억 원보다 1천571억 원(6.2%) 늘어났다.

예산 현황은 유아·초·중등교육 예산은 2조5천343억 원, 평생·직업교육 44억 원, 교육 일반 예산은 1천516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는 처우 개선율(1.8%)과 호봉승급분(1.83%)을 반영한 교원·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인건비가 1조6천768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62.3%다.

교육복지 예산은 3천681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13.7%다.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무상급식에 따라 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는 국공·사립유치원 급식비 42억 원과 자치단체와 분담하는 고등학교 급식비 461억 원을 전액 반영했다.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 지원 단가를 4천원에서 5천원으로 인상하는 데 따른 47억 원의 예산도 반영했다.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 현장체험 학습비, 교복비, 체육복 지원도 대상을 확대해 6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한 가구 기준 셋째 이후 다자녀에 지원하는 학비, 교복비, 교과서비 지원예산 5억7천만 원도 편성했다.

학교 신증설은 전년보다 182억 원 줄어든 993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학교 신설은 744억 원, 학급증설은 248억 원(일반학급 157학급, 특수학급 31학급)을 반영했다.

2020년 신설학교는 3월 개교하는 충주시 호암초와 대소원2초, 9월 개교 예정인 청주시 청원2초중과 동남1유치원, 동남1초 등 모두 다섯 곳이다.

학교 기본운영비는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와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104억 원(6.2%) 늘어난 1천791억 원을 반영했다.

인적 자원 운용 부문에서는 교원과 일반직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195억 원을 반영해 명예퇴직 희망자(204명 추정) 퇴직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1인당 지원액을 59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증액하는 인건비 지원예산 59억 원과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24억 원을 추가했다.

신규 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 교육청과의 교류 1억 원, 노후 통학 차량 교체 19억 원, 제천과 단양 지역의 공동관사 대수선 24억 원, 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 설립 51억 원, 진천행복교육지원센터 증축 36억 원, 중앙도서관 주차장 조성 7억 원 등이다.

대규모 시설사업은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 61억원(계속비사업 112억원) 진천교육지원청 행복지원센터 증축 35억 원(계속비 사업 48억 원), 단재교육연수원북부센터 설립 51억 원(계속비 사업 54억 원), 다목적교실 증축 106억 원(개신초 등 6교), 학교 석면 교체 151억 원(복대초 등 37교) 등이 포함됐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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