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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기부천사'

현도정보고 졸업 김교철 중사
10년 간 해마다 모교에 장학금

  • 웹출고시간2018.11.12 10:42:17
  • 최종수정2018.11.12 19:36:33

현도정보고 재학시절인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한 김교철씨가 김상웅 교장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고등학생 재학시절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10년간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내는 기부천사가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 현도정보고등학교 17회(2012년 졸업) 졸업생인 현직 군인신분인 김교철 중사다.

그는 현도정보고 1학년이던 지난 2009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친구, 후배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1년에 1~2회, 10만원~30만원을 기부해왔다.

장학금 기부는 고1학년 시절로 평소 봉사활동을 하는 부모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장학금은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모았다. 지금까지 기부한 장학금은 모두 300만원이다.

올해도 지난 1일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30만원을 기탁했다.

김 씨는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매월 조금씩 사회봉사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김상웅 교장은 "김교철씨는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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