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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주민참여예산 15억5천만 원 편성

지난해 보다 32건 13억 원 증액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선정

  • 웹출고시간2018.11.11 12:45:33
  • 최종수정2018.11.11 12:45:33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42건, 15억5천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2건, 13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편성한 2억 원 대비 770% 증액된 것이다.

주민참여 예산은 주민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 선정 과정에 참여해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보은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앞서 군으로부터 재정현황과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각 읍·면 등을 통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 56건 26억 3천200만 원을 심의해 이 중 42건 15억5천만 원을 확정·의결했다.

군은 주민참여위원회가 확정한 예산을 2019년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해 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고행준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 56건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며 "예산이 주민복지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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