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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여고 '미투' 가해교사 7명 기소의견 檢 송치

1명은 불기소

  • 웹출고시간2018.11.08 14:57:12
  • 최종수정2018.11.08 19:59:46
[충북일보]청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미투(Me Too)' 폭로 글 일부가 사실로 드러났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성희롱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청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 8명 중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교사 1명은 불기소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교사 8명은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교사는 신체접촉을 한 혐의도 있다.

이들 중에는 여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 피해 학생들은 SNS에 교사들이 '너희는 내 앞에서 자면 안 된다. 나는 남자이고 여자가 남자 앞에서 자는 건 위험한 일이다', '여자는 허벅지가 튼실해야 한다' 등 성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학생들은 "교내 위클래스에 신고를 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다른 언급 없이 넘어갔다"며 "충북도교육청에도 이야기 해봤지만, 나몰라라 했다"고 적기도 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해당 교사들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가 인정된 교사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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