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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예술의전당 위치 도심보다 외곽

결국 건립위치는 제천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결정
임기 내인 2021년까지 개관 약속 지킬 것

  • 웹출고시간2018.11.08 14:17:31
  • 최종수정2018.11.08 14:17:31
[충북일보=제천] 이상천 제천시장이 건립 위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예술의전당에 대해 옛 동명초보다 외곽, 즉 세명대 교환부지가 낫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열린 제27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정임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임기 내인 2021년까지 개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질문 서두에 만선 7기의 핵심사업인 예술의 전당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이어 건립 위치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입지와 관련해서는 대내외적으로 이견이 있고 시민 관심 또한 크다"며 "성급한 결정보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 효율적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동명초 부지와 대학 부지 간 교환에 따른 업무 협약을 했는데 예술의 전당 입지가 대학부지는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곳으로 간다. 여론조사 등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며 여론 추이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시민들이 예술의 전당을 옛 동명초 부지 안에다 지으라고 요구하면 800석으로 규모를 줄여 건립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예술의 전당을 시 외곽에 짓는 게 장기적으로는 좋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주민이 원하면 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광장과 세명대 상생캠퍼스, 예술의 전당을 옛 동명초 부지에 모두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이 의원은 "입지를 두고 시민들 걱정이 많다. 시민 여론에도 찬·반이 있으니 여론조사나 공청회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이정임 의원은 지난달 31일 '상생캠퍼스 건립 위한 업무협약'을 두고 " 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해야 하는데 몰래 한 느낌이 든다. 의회 입장에서는 섭섭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상생 캠퍼스 건립은 취임 후 열의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판단했다"며 "소통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미리 설명했어야 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현재 지역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84%가 지역대학의 위기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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