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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철 제천시의원 보조금 불법유용 발언 논란

제천시 보조금 지원받는 단체 "법적대응 불사"

  • 웹출고시간2018.11.08 11:31:02
  • 최종수정2018.11.08 11:31:02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홍철 의원이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으로 장난을 친다"고 발언해 관련 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27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제천시 문화예술과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문화예술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의 식비 사용이 들쑥날쑥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조금이 집행될 때 그것을 쓴 사람들이 통일된 회계 시스템에서 보조금을 사용해 공무원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문화예술과 미 여러 실과 보조금이 집행되고 있으나 아쉽게도 그 보조금을 갖고 속된말로 장난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감사나 예산 심사 등이 아닌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뤄진 확인되지도 않은 발언으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한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는 "보조금을 불법 유용했다고 시민들의 오해를 사게 한 발언에 대해 김 의원은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며 "법적 검토를 거쳐 그에 따른 대응까지 불사하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는 "시의 보조금 지원만으로는 시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주기에 턱 없이 부족해 사비를 들여 문화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김 의원이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보조금 불법 유용 단체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문화예술단체와 협의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홍철 의원은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가 투명한 회계프로그램을 써야한다는 의미로 말했을 뿐"이라며 "만약 본인 발언에 문제를 삼는 사람이나 단체가 있다면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해명했다.

현재 제천시 문화예술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는 문화예술단체는 45개 정도 된다.

이들 단체들은 보조금을 지원 받아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활동하며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소외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들 단체 대부분은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사업 통합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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