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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마지막 거송(巨松)은 구슬비 속에 사라졌다

2015년 4월말 개청 당시 심어져 있던 5그루 모두 죽어

  • 웹출고시간2018.11.07 15:23:57
  • 최종수정2018.11.07 15:23:57

2015년 4월 준공된 세종시 신청사 정문쪽 광장에 있던 큰 소나무 5그루 중 3그루(빨간색 동그라미 안)가 2016년 10월 22일 현재 말라죽어 밑동이 잘려 있다. 청사 바로 옆의 1그루는 듬성듬성하나마 푸른 잎이 불어 있고,까치집도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시청 입구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던 거송(巨松·큰 소나무) 5그루가 3년 6개월여만에 모두 사라졌다. <충북일보 9월 3일 보도>

소나무는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청이 정한 시의 상징나무다.

2017년 1월 17일 세종시청사 정문 광장 모습. 당초 심어진 큰 소나무 5그루중 3그루가 사라진 채 청사 바로 옆의 1그루는 잎이 모두 불그레하게 말라 죽어 있다. 까치집은 그대로 남아 있다.

ⓒ 최준호기자

2018년 8월 31일 세종시청사 정문 광장 모습. 당초 심어진 큰 소나무 5그루중 4그루가 사라지고 1그루만 남아 있다.

ⓒ 최준호기자
2015년 4월 30일 준공된 세종시 신청사(보람동)는 겉모습이 색다른 데다, 입구에 아름다운 대형 조각품이 있어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에 금방 띈다.

게다가 개청 초기에는 정문쪽 광장에 심어진 큰 소나무 5그루가 삭막한 벌판에 세워진 청사의 운치를 살렸다. 하지만 국민 세금을 들여 구입한 거송(巨松)들은 시민들이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하나, 둘 죽어갔다.

2018년 11월 7일 오전 10시3분께 세종시청사 정문 광장 모습. 당초 심어진 큰 소나무 5그루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1그루가 잘려나가고 있다.

ⓒ 최준호기자
시가 관리에 정성을 기울였지만, 외지에서 이식된 큰 나무가 자라기에는 땅이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침내 입동(立冬)인 7일 오전,구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소나무 1그루가 톱에 의해 잘려져 나갔다. 시청 건물 바로 옆 소나무에 있던 까치집도 사라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8년 11월 7일 오전 11시41분께 세종시청사 정문 광장 모습.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거송 1그루의 줄기가 모두 톱으로 가지런히 잘린 뒤 트럭에 실려 있다.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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