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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문제'로 옥천 일가족 살해한 40대 가장 '징역 25년'

법원 "가족 살해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 안 돼"

  • 웹출고시간2018.11.07 13:58:23
  • 최종수정2018.11.07 13:58:23
[충북일보=옥천] 지난 8월 24일 옥천에서 빚 문제로 신변을 비관해 아내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40대 가장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부는 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2)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어린 딸들과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죄질이 악하다"며 "양육 책임이 있는 가장이 가족을 반복해서 살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사회 현상을 국가적으로 막아야 한다"며 "다만, 범행을 깊이 참회하는 점과 지인들의 선처 탄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 씨는 8월 24일 자신의 부인(39)과 세 딸(10·9·7)에게 수면제 성분의 약을 먹여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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