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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07 13:58:23
  • 최종수정2018.11.07 19:41:18
[충북일보=옥천] 지난 8월 24일 옥천에서 빚 문제로 신변을 비관해 아내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40대 가장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부는 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2)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어린 딸들과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죄질이 나쁘다"며 "양육 책임이 있는 가장이 가족을 반복해서 살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어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사회 현상을 국가적으로 막아야 한다"며 "다만, 범행을 깊이 참회하는 점과 지인들의 선처 탄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 씨는 8월 24일 자신의 부인(39)과 세 딸(10·9·7)에게 수면제 성분의 약을 먹여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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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