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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미 작가 '1회 권태응 문학상'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수상
18일 충주문화회관서 시상식

  • 웹출고시간2018.11.07 13:52:52
  • 최종수정2018.11.07 19:54:28

김개미 작가

[충북일보=충주] 충주 출신의 항일독립 시인인 권태응(1918~1951)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제1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김개미(48)작가가 선정됐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은 7일 '제 1회 권태응 문학상'의 수상자로 김개미(48)작가를 선정했고, 수상 작품은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라고 발표했다.

'권태응 문학상'은 독립 운동가이자 충주가 낳은 동요시인인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제정된 상으로, 심사는 권영상 아동문학가, 김륭 시인, 이정록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는 차별화된 세가지 임팩트가 있다.첫째가 자유로운 생명성, 둘째가 솔직한 내면의 발로, 셋째가 세상을 맞이하는 시적 화자의 자유로운 힘"이라고 평가하며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 수상자인 김개미 작가는 "몇 년 전 권태응 시인학교에서 권태응 동시를 접했는데 간결하고 명징하며 읽기도, 노래하기도 좋은 시라고 생각했다. 문학상 후보에만 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된 데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권태응 문학상은 수상자에게 2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4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감자꽃 큰잔치'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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