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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인터뷰

충북체육회 발전을 위해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잇는 선순환시스템 구축
공직생활 노하우 충북체육회 발전을 위해 쏟을 터

  • 웹출고시간2018.11.06 18:11:54
  • 최종수정2018.11.06 19:40:12
[충북일보] "공직생활 37년 간의 행정 노하우를 충북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쏟겠습니다."

지난 2일 임명된 정효진(58) 통합 충북체육회 2대 사무처장의 취임 일성이다.

"중책을 맡아 영광이며 감사하다"고 운을 뗀 정 처장은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그 동안의 노하우를 충북체육회 발전에 온 힘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처장은 충북체육의 발전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운동선수 육성이 어려운 요즘,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하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며 "엘리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기반이 이어져 엘리트 선수가 은퇴 후 생활체육지도사 및 선수로 일할 수 있도록 체육의 선순환시스템 구축을 완성하겠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도체육회를 이끌갈 방향에 대해서는 "사무처 직원들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팀원간 정보공유를 통해 변화와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밖으로는 충북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가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행정가 출신이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은 것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공무원 출신의 정통 관리형 사무처장을 임명하는 대신 사무차장에는 체육회 출신의 체육전문가를 발탁해 조화를 이룰 수 있어 충북체육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처장은"내년 4월 25∼28일까지 4일간 충북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착실히 준비해 전국생활체육 동호인 및 가족이 도민들의 따뜻한 인심과 정을 느끼고 가도록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 8위를 달성해 6년연속 한 자리 순위에 진입했다"며 "그 여세를 몰아 내년 가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7년연속 한 자리 순위를 달성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처장은 이 밖에도 "도내 우수선수가 타 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충북교육청과 함께 우수학생 선수 지도와 운동부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면서 여자테니스, 카누, 세팍타크로 등 미 육성 종목의 실업팀 창단에 힘써 지역의 우수선수들이 미래 직업선수로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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