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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치매관리사업 도민 55% 긍정… 부정은 4.1% 불과"

도광역치매센터, 전문가 토론회

  • 웹출고시간2018.11.06 18:10:18
  • 최종수정2018.11.06 18:10:18
[충북일보] 충북도광역치매센터는 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 충북도 치매안심센터 발전방향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토론회는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민 2천500여명의 설문으로 마련된 '2018년 충북도 치매인식과 태도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정성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박상돈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및 시·군 치매안심센터 임직원, 유관기관 종사자, 대학생 등 도내 치매관리사업에 관심 있는 도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오정아 고대사회복지실천연구소 박사의 지역주민이 치매인식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오 박사는 "2018년 충북도 치매관련 사업 예산 350억 원 중 치매안심센터 예산으로 84억여 원이 편성됐다"며 "도민은 언론뿐 아니라 치매안심센터, 복지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치매 지식을 전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 대상 중 60대 이후 연령이 그 외 연령보다 교육의 빈도가 높았다"며 "충북도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만족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55%가 긍정적 만족을 나타냈고, 부정적 반응을 보인 대상자는 4.1%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준환 충청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지정 토론에서는 김시경 도광역치매센터장, 조추용 꽃동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남미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정용심 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 최항석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기획총괄이사,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김시경 충북광역치매센터장은 이번 조사연구 결과를 통해 △치매위험요인에 대한 관계 기관의 통합적 대처 △적극적 자기 활동을 유도하는 건강 프로그램의 발굴 △충북 치매관련 시범사업의 본 사업화 유도 등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제언을 했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날 토론에서 나온 내용을 2019년 충북도 치매관리사업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되는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신문화관에서는 치매인식개선 시화 공모전 당선작을 전시하는 시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충북광역치매센터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2018년 충북도치매인식과 태도 보고서'에 수록하는 한편, '2019년 충북도 치매관리시행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충북도에 전달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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