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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평가인증, 특정학과에 치중

간호학과 15개 대학 인증 '최다'
인증 못 받을 시 취업에 불리
대학인증 중심 구조개혁 필요

  • 웹출고시간2018.11.06 18:19:05
  • 최종수정2018.11.06 20:09:08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기관인증과 학과에 대한 인증을 받고 있으나 특정분야 쏠림현상이 두드러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대학들의 평가인증은 기관인증과 한국대학평가원, 의학교육인증원, 간호학교육평가원, 공학교육인증원, 건축한교육인증원, 경영교육인증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대학과 학과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 대학 학과별 인증 현황을 보면 △건국대(글) 간호학과 의학과 △극동대 간호학과 △꽃동네대 간호학과 △세명대 간호학과 한의과대학 △유원대 간호학과 △청주대 간호학과 건축학과 △충북대 간호학과 건축학과 경영정보학과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기계공학전공 소프트웨어학과 신소재공학과 전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토목공학과 화학공학전공 의학과 △한국교통대 간호학과 건축학전공 안정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가 있다.

전문대로는 △강동대 간호학과 △대원대 간호학과 △충북보과대 간호학과 △충청대 간호학과 와 대학별로 인증을 받고 있다.

대학들이 인증을 받아 학생들을 지도하면 특혜가 주어진다.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소속된 학과가 인증을 받을 경우 일종의 '자격증'처럼 도움이 된다.

특히 인증이 취소될 경우 학부졸업생들이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지원할 경우 자격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등 학생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학들이 인증을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대학졸업생들이 해외 대학에 유학을 할 경우 인증을 받지 못하면 입학이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해 대학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의 학과중 가장 많은 평가인증을 받은 학과는 간호학과로 15개 대학의 간호학과가 인증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대학들이 인증을 받지 못하면 학생들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없어 인증은 필요한 절차가 되고 있다.

특히 학과 인증은 전국의 대학 총장들이 대학평가를 인증여부로 결정하자는 제안을 한 상태로 학과 평가 인증이 향후 대세를 이룰 것으로 대학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더욱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대학 평가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90%이상의 대학들이 대학인증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하는데 찬성하고 있다.

이는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학과별로 인증을 받아야 학사학위가 나오거나 교육과정을 정부가 인정해주고 있다"며 "학과별로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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