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천동 124㎍/㎥ 기록
76㎍/㎥ 이상부터 '매우 나쁨'
일평균 초미세먼지 충북 1위
중국발 스모그 유입 등 원인
[충북일보] 내년 2월말 폐원키로 한 청주 은성유치원 학부모들이 충북도교육청을 찾아 '폐원을 막아달라'는 요구를 해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성유치원 학부모 10명은 5일 도교육청을 찾아 "은성유치원에 아이가 다니고 있다. 여기보다 더 좋은 교육환경과 원장의 교육철학이 뚜렷한 곳은 없다"며 "은성유치원 폐원을 도교육청에서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오창 지역에 유치원이 많기는 하지만 은성유치원은 몬테소리 교육을 하고 있는 데다 자연환경이 좋아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즐기고 있다"며 "이렇게 좋은 환경의 유치원이 문을 닫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학부모 A씨는 "유치원이 공금을 횡령했다고 하는 데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 교육비를 내고 정당한 혜택을 받고 있다"며 "내년 2월말 폐원을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주 은성유치원 학부모들에게 '귀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의 폐원 소식에 당혹스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원확정이 아직 안되어서 심의후 문제가 없으면 유치원 폐원은 2019년 2월말입니다. 인근 공립사립유치원 정원을 확인한 결과 분산 배치에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원아의 유치원 생활에 문제가 없도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청주] 충북 시·군마다 기초의원 의정활동비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공무원 조직에 준하는 '의원 호봉체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의원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동결 또는 인상 등을 심의하는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구성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으나 오는 16일 전에는 2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의정비심의위 활동이 동결·인상·인하 3가지에만 국한하지 말고, 새로운 의정활동비 지급체계를 도입하는 부분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현재 거론되는 새로운 지급체계는 '의원 호봉제'다. 초선·재선·3선 의원 개인 이력에 따라 호봉을 적용해 월정수당을 차등해서 지급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병아리' 단계나 마찬가지인 초선 의원은 개원 1년차 때 1호봉을 적용하고, 재선 이상 의원은 그동안의 경력을 인정해 시작부터 5호봉, 9호봉을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는 초선이나 재선, 3선 의원 모두 똑같은 월정수당(244만1천원)과 의정활동비(110만 원)를 받는다. 총 354만1천원으로 이는 공무원 2급(이사관) 2호봉 기본급에 조금 모자라는 수준이다.
[충북일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50~60대인 사람들은 모두 다 공감하는 말이다. 절실 할수록 더 노력하고, 어려 울수록 뼈를 깎는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딘 CEO들이 적지 않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그의 이력과 언변을 보면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표상(表象)이라는 사실을 금세 확인할 수 있다. 김 회장을 만나 고향을 향한 큰 그림이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주요 업무는 "국민 재산권 보호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됐고, 2016년 법정단체가 됐다. 주요 업무로는 감정평가제도 개선, 감정평가사 지도·관리 및 연수, 국토교통부장관 위탁업무 등이 있다. 그리고 올바른 부동산 문화 정착을 위해 부동산 감동교실을 운영하고, 국민에 봉사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사회공헌사업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나 "저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을 늘 생각하면서 자랐다. 아주 어릴 적 아버님께서 작고하셔서 홀어머님이 저를 어렵게 키웠다. 초등학교 시절 함께 자란 친구들이 아버지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