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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소 찾아 수학을 배워요"

충주 수학체험 교사동아리 '數學여행(매쓰투어)' 운영

  • 웹출고시간2018.11.05 13:38:21
  • 최종수정2018.11.05 13:38:21

충주 중·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충주 명소를 찾아 그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을 함께 배우는 '매쓰투어'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학체험 교사동아리 수학디자이너들이 지역의 명소를 여행하면서 수학을 즐겁게 배우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명소를 찾아가 관람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을 함께 배우는 것이다.

지난 5일 '충주 명소를 찾아 떠나는 수학여행'이라는 주제로 충주 무학시장, 호암지, 우륵당, 중앙탑, 탄금대를 찾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충주예성여고를 주축으로 충주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충주 수학체험프로그램개발 교사동아리(수학 디자이너)가 주관했다.

충주 중·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충주 명소를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수학 미션을 해결했다.

학생들은 미션을 해결하면서 평소에 지나쳤던 지역의 명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수학도 배우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무학시장에는 몇 개의 사과가 있을까?, △호암지 분수대의 높이는 얼마일까?, △클리노미터 판 이용과 삼각함수를 활용해 계산하기, △우륵당의 다면체와 회전체를 찾고 사각뿔대의 높이를 계산하기, △충주 탄금대의 10곳의 10개의 미션을 해결하기 등 명소에 담겨 있는 수학적 개념도 찾아보면서 애향심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충주예성여고 장세현 학생은 "평소 지루하고 어려웠던 수학을 재미있게 배워서 좋았다"며"이렇게 수학을 배우면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준 회장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수학을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매쓰투어를 진행한 당사자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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