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포상의 계절' 포텐 터진 충북

맥아당 나병일 대표 '소상공인대회 산업포장'
두리두리법인 박해순 대표 '한식대가 칭호'
풀무원건강생활 여익현 대표 '물류대상 대통령표창'
금진 김진현 대표 '중기부 선정 존경받는 기업인'

  • 웹출고시간2018.11.04 21:00:00
  • 최종수정2018.11.04 21:26:19

맥아당 나병일(가운데) 대표가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결실의 계절 만추(晩秋), 충북 경제인들도 그간 매진한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각 경제기관·단체에서 마련한 시상식에서 충북 경제인들의 수상 소식이 쏟아졌다.

지난 2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도내 맥아당 나병일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나 대표는 청주 시내 제빵점인 '맥아당'을 30여 년 간 운영하고 있다.

청주직지빵과 청남대빵, 청원생명쌀빵 등을 출시해 지역 브랜드 품격을 높이는 등 지역브랜드 품격을 제고하는 데 일조했다.

또 소상공인의 모범과 발전에 앞장 선 공적이 인정 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 대표는 수년 간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충북대 구내이용원 이봉철 대표는 이용업계에 50여년 간 종사하며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유명 김종율 대표는 특허개발 제품의 국내판매와 수출 등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박해순 대표

두리두리영농법인

지난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에서 두리두리영농법인 박해순 대표가 '한식대가 칭호 부여 인증서'를 받았다.

박 대표는 100년 전통으로 빚은 '심순섭할머니 된장·간장'을 출품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09년 청주 미원면 농민 10여 명과 함께 두리두리영농법인을 설립, 상황·차가버섯을 첨가한 된장, 간장, 고추장 등 기능성 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여러 전통식품 중에서도 민간요법으로 활용될만큼 몸에 이로운 된장과 간장 만들기를 고집하고 있다.

마을 조합원들은 가장 좋은 종자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생산 농산물 중에서 가장 좋은 특상품을 선별해 장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은 국내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국외 수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는 전통주 '이도와 유기농이도'를 출품시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6회 한국물류대상'에서 증평 풀무원건강생활㈜ 여익현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여 대표는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류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생활물류(B2C) 서비스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익현 대표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은 SI중소기업과 공동으로 물류출하 체계를 구축하고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자동화 시스템인 '로봇 피킹 시스템(Robot Picking System)'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물류 운영 시간과 물류비용을 줄여 생산성을 개선했다.

또 자동화 창고 설비로 물류센터 공간 효율을 최적화하고 재고 관리를 고도화해 오출고율도 감소시켰다.

특히 제조부터 배송까지 5도 이하의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도입, 극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의 전 제품을 비롯한 하루 약 30만 개의 냉장 제품을 안전하고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다.

김진현 대표

㈜금진

지난달 3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존경받는 기업인' 10명과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금진 김진현 대표도 참석했다. ㈜금진은 청주 시내에서 벽지와 인테리어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중기부는 △CEO(최고경영자) 마인드 △성과급 지급, 임금 이산 등 근로자와 이익 공유 △교육훈련비 등 인재양성 등에 따라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발했다.

김 대표는 성과급 지급용으로 정기적금 가입(매달 1천만 원·1년 만기), 제안제도(약 25~50명에게 월 평균 50~100만 원 포상), 대학원비 전액 지원, 3~4년 마다 전직원 해외연수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성홍규·증평=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