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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소통채널 '청원광장'에 첫 청원 올라

'충북예고 기숙사를 만들어 주세요'
'형제 자매 같은 학교에 배정해 주세요'

  • 웹출고시간2018.11.04 12:44:38
  • 최종수정2018.11.04 12:44:3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운영을 시작한 홈페이지 누리집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1~2호 청원이 게시됐다.

1호 청원은 '충북예고 기숙사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내용으로 지난 1일 청원광장에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글을 통해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며 예고를 가려해도 충북예고에는 기숙사가 없어 지원을 꺼립니다. 올해 충북예고 음악과가 미달이네요. 기숙사를 지어주세요"라고 적었다.

고등학생 형제를 둔 엄마라고 밝힌 두 번째 청원자는 "둘째 아이도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 부모가 원하고 학생 본인이 원한다면 첫째 아이와 같은 학교에 배정했으면 좋겠다"고 청원했다.

그러면서 "형제가 다른 학교에 다니다 보니 교복, 체육복, 교재 등 경제적 비용은 물론 학부모날, 체험학습날, 시험날이 달라 고충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청원이 30일 동안 3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으면 교육감 또는 부서장이 30일 이내에 영상이나 서면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개통된 '충북교육 청원광장'은 교육현안이나 정책과 관련해 도민의 의견이나 제안 등을 수렴하는 온라인 소통채널이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누리집(http://www.cbe.go.kr) 열린교육감실에 접속하면 누구나 청원을 올릴 수 있다.

30일 동안 3천명 이상의 공감은 답변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학생 교육활동에 유용한 청원은 검토해 정책에 반영된다.

정치적 목적이나 영리 목적의 상업성 광고,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허위사실 또는 개인정보를 담은 청원은 삭제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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