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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은성유치원 폐원 대책 부심

충북도교육청 공립 6곳·사립 3곳에 원아 분산 배치
학부모 여건 고려해 공립학교 유휴교실 활용 '누리과정' 추진

  • 웹출고시간2018.11.01 15:52:24
  • 최종수정2018.11.01 15:52:24
[충북일보=청주] 청주 은성유치원이 내년 2월말 폐원 신청에 대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은성유치원이 폐원시 인근의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등에 원아를 분산 배치키로했다.

현재 16학급 규모의 은성유치원에는 만 3세 82명, 만 4세 106명, 만 5세 119명 등 모두 307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다.

만 5세 원아들은 2019학년도 3월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로 이들 119명을 뺀 원아 188명이 폐원될 경우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은성유치원 인근 공립유치원 6곳과 사립유치원 3곳에 원아를 수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들 유치원과 학부모 여건 등이 맞지 않으면 은성유치원 인근 공립학교 유휴교실에 원아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아들이 차질 없이 누리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은성유치원은 지난해 도교육청의 감사에서 유치원 생활기록부 작성과 회계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감사에서 은성유치원은 설립자를 직원으로 등록해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거나 설립자의 해외여행 경비를 두 차례나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직원 국외연수 운영 부적정과 소방시설관리자 채용과 관리 부적정, 회계질서 문란 등으로 6천544만원의 회수와 원장에게 정직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은성유치원은 감사 결과와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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