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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공무원들, 농가 부족 일손 도우며 값진 '땀방울'

  • 웹출고시간2018.10.31 12:47:37
  • 최종수정2018.10.31 12:47:37

영동군 공무원들이 31일 영동웁 비탄리 고추밭에서 피복비닐 등을 수거하는 일손을 돕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로 농촌의 시름을 덜었다.

지난 31일 영동군청 기획감사담당관, 안전관리과, 영동읍사무소 직원 30여명은 영동읍 비탄리의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았다.

직원들은 지난 여름 호우피해와 고령으로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읍 비탄리에 위치한 고추 농가를 찾아 약 2천403㎡ 밭에서 부산물과 피복비닐 수거 작업을 지원했다.

참여 직원들은 미력하나마 농촌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작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작업 내내 연신 이마에 땀을 훔치면서도 농가를 돕는 일손은 분주히 움직였다.

안치운 영동읍장은 "농촌일손돕기로 주민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주기적으로 일손돕기 활동을추진해 희망가득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학산면사무소와 군 도시건축과 직원 20여명은 박계리 상지마을에서 최근 교통사고로 영농의 어려움이 있는 농가와 고령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일손돕기팀은 2개조로 편성 후, 마을이장과 농가로부터 간단한 작업설명과 유의사항을 듣고 2천300여㎡의 고추대와 비닐정리 작업, 1천여㎡의 고구마 수확 작업을 도우며, 휴식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렸다.

장시태 학산면장은 "어려움이 있는 주위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오늘 우리가 흘린 땀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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