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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장관상 수상

'보은대추 맞춤형 기상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8.10.31 15:54:50
  • 최종수정2018.10.31 15:54:50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전'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회 대한민국 자치박람회에서다.

군에 따르면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2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8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군은 일반협업 부문에 '보은대추 맞춤형 기상서비스 개발'사례로 참가했다.

심사 결과, 보은대추 맞춤형 기상서비스 개발 사례는 △업무설계 창의성 △서비스 성과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당도가 높은 명품대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야 한다.

또 비가림 시설의 피해 예측이나 과실생산에 필수적인 습도·적산온도·토양 건습·일사량 등 기상정보와의 상관성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군은 청주기상지청, 대추농가 모니터링단과 협업해 대추 주산지 대표지점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농가에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상청은 기상관측장비 정보와 대추재배 농가의 영농일지를 바탕으로 보은대추 융합서비스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군은 현재 기상서비스를 개발 중으로 이 사업을 마무리할 경우 대추농가는 대추 생육에 필수적인 기상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기상정보와 기상환경에 따른 해충방제, 기상요건을 고려한 재배기술 등을 제공받아 고품질 대추를 생산해 일본 수출 등으로 농가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우수사례 공모선정은 지역의 특화작물인 대추의 명품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상청의 전문성, 이를 활용한 군의 기술개발, 최종생산자인 재배농가 협조 등 소통과 협업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전'은 행정서비스의 민·관 공동생산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사회혁신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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