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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

SK하이닉스 중장기 목표 선언
2022 ECO 비전·사회공헌 확대
반도체 생태계 강화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8.10.30 13:39:33
  • 최종수정2018.10.30 19:54:26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30일 지속경영 과제와 중장기 목표를 선언했다.

이번 목표는 '2022 ECO 비전' '반도체 생태계 강화' '사회공헌 활동' 등 3가지 사항을 골자로 한다.

2022 ECO 비전의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40% 감축(2016년 BAU 대비), 폐기물 재활용률 95% 달성,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이다.

또 협력사들과 함께 'ECO 얼라이언스'를 구축, 친환경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친환경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SV(Social Value) 파트너십' 컨설팅을 도입, 협력사의 환경·안전·보건, 인권·노동, 윤리, 분쟁광물 이슈 등 지속경영 전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컨설팅을 통해 발견된 문제들은 협력사와 함께 해결하고 개선함으로써 협력사의 실질적인 변화를 지원한다.

특히 기업 최초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안전 관리 및 소규모 기업 대상 환경·안전·보건 분야 공익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캠퍼스가 위치한 청주와 이천 지역의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 노인 문제에 집중한다.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한 휴대용 배회 감지기 지급 사업인 '행복 GPS', 독거 노인의 외로움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 연계 프로그램인 '실버 프렌드' 등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신승국 전무는 "지속경영 이니셔티브는 사회와의 약속이다. SK하이닉스가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어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것인지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2022 ECO 비전, SV 파트너십 컨설팅 등이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생태계가 지속적인 사회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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