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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식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코스피 지수 2천선 붕괴
2016년 이후 22개월 만
일진다이아 2400p 뚝
우진플라임도 730p ↓
"정부 국내 경제 치중할 때"

  • 웹출고시간2018.10.29 21:00:40
  • 최종수정2018.10.29 21:00:40
[충북일보] 한기가 감돌던 주식시장에 때이른 '파란 고드름'이 맺혔다.

29일 코스피는 1,996.05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2,000선이 붕괴된 것은 2016년 12월 7일(장중 저점 1,987.26·종가 1,991.89)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충북 지역 기업들도 '폭락장'을 비켜가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10p(1.53%)하락했다.

10월 이후 347.02p(14.81%), 지난 1월 29일 연중 최고점 2,598.19보다 602.14p(23.18%)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2011년부터 2017년 초반까지 2,000선을 기록하다 2017년 2,600선까지 올랐다.

올해 연초 국내 증권사들은 '코스피 3,000'을 새해 목표치로 내 걸 만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강세,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의 영향은 막대했다.

이달 들어 하락장을 주도한 것은 개인과 외국인이다.

특히 이날 개인은 4천872억 원, 외국인은 1천60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천359억 원을 순매수했다.

충북 도내 상장사들도 타격을 받았다.

일진다이아(081000·음성군)는 전일 종가 19,300 보다 2,400p(12.44%) 떨어진 16,900으로 장을 마감했다.

1천127만7천975 주가 상장된 것을 감안하면 270억6천714만 원이 공중으로 증발해 버린 셈이다.

우진플라임(049800·보은군)은 전일 종가 5,820 보다 730p(12.54%) 떨어진 5,090으로 장을 마쳤다.

1천만 주가 상장된 가운데, 73억 원이 공중으로 증발해버린 셈이다.

영보화학(014440·청주 흥덕구)은 전일 종가 3,630 보다 130p(3.58%) 떨어진 3,500으로 마감했다.

2천만 주가 상장돼 26억 원의 손실을 봤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3.37p(5.03%) 하락한 629.70으로 마감했다.

도내 코스닥 상장 기업의 하락폭은 △에코프로(086520·청주 청원구) 2,550p(6.19%) △심텍(222800·청주 흥덕구) 650p(7.35%) △파워로직스(047310) 570p(11.05%) 등이다.

한 도내 증권 관계자는 "정부는 대외 협력과 정치도 좋지만 국내 경제에 치중할 때"라며 "세계 증시가 좋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긴급대책회의를 열어서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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