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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복단지 센터장 부적격 임용 논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공모자격 허위 경력 제출 지적
"복지부 차원 진상규명 해야"

  • 웹출고시간2018.10.29 20:59:55
  • 최종수정2018.10.29 20:59:55
[충북일보=서울] 국정 감사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장 임용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허위 경력 제출 의혹 등 센터장 공모자격 조건에 부적합한 데다 동문이 추천위원회에 참가, 최고점을 준 사실도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29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감에서 "실험동물센터장 채용 당시 후보자 중 학력, 경력, 실적이 가장 부실한 A씨가 채용됐다"며 임용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A씨는 박사 학위나 공기업 근무 경력이 없고, 채용 당시 임상경력이 있다고 했지만 확인 결과 학회에서는 단순 보조 및 지원한 것을 임상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센터장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후보자들을 심사한 B씨와 A씨와의 개연성도 살펴봤다.

B씨는 A씨와 고교 선후배 사이로, B씨는 A씨에게 서류·면접 최고점을 줬다.

반면 A씨와 함께 후보자 명단에 오른 2명에게는 약 20~30점 낮은 점수를 줬다.

오 의원은 A씨가 임용된 후에도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임용 15일 만에 채용비리 관련 징계(감봉)를 받았다. A씨는 직접 추천한 외부면접위원과 면접전후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대학 동문인 C씨를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는데 C씨는 조직병리 등 업무능력이 없다게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은 A씨가 인간화마우스를 개발하지 않고 과거 파견 근무한 적이 있는 업체에서 구매하도록 종용한 점 등도 문제 삼았다.

오 의원은 "A씨는 센터장으로 부적격한 데다 임용 후에도 각종 논란을 발생시켰다"며 복지부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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