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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공공형 임대아파트 입주자 모집 어려움 지속

전체 아파트 공급 과잉 및 조건 까다로워 계약 줄어

  • 웹출고시간2018.10.29 13:25:40
  • 최종수정2018.10.29 13:25:40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에 아파트 분양 물량 과잉으로 공공형 임대아파트 입주자 모집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가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 건설한 임대아파트 행복주택 420채 중 1차 계약에서 절반 가까이가 미계약 상태다.

지난 8월 입주자 모집에서 392명이 신청했으나 211명만이 최종 계약했다.

최종 계약자가 대폭 줄어든 이유는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등 입주 자격을 갖추지 못해 탈락한 신청자와 단순 계약 포기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입주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지난 10월 초 입주자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100% 계약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추가 모집자의 입주 자격 조건 심사가 끝나는 12월께에는 90%이상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복주택의 보증금은 2천만~3천만 원대로 월 임대료는 10만 원대며 45㎡ 73세대, 59㎡ 13세대로 구성돼 있다.

입주를 사흘 앞둔 제천시 강저 B-2블럭 LH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역시 분양률이 60%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영천동 2234번지에 위치해 있는 이 아파트는 5개동으로 전용면적 84m²~74m²형 총 565세대로 구성돼 있다.

LH측은 전문 분양팀을 상주시키는 등 일반분양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84m²형을 기준해 보증금 7천만 원대에 월 임대료가 30만원에 이르며 임대료에 관리비까지 고려한 입주자들이 계약을 미루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이 아파트 홍보관 관계자는 "제천지역의 아파트 수요가 적은 이유로 분양이 더딘 상태다. 추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기준 제천지역 아파트의 미분양 현황은 4개 아파트에 거쳐 총 299세대로 집계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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