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38회 전국장애인체전 첫날부터 한국신기록 경신

금15 은7 동11 쾌조의 스타트

  • 웹출고시간2018.10.25 17:09:44
  • 최종수정2018.10.25 17:09:59

역도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윤회(가운데)가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5일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섰다.

육상종목 높이뛰기(DB)에 출전한 이정호(충북일반)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1.73m을 갈아치우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정호는 결선 1차 시기에서 한국 신기록보다 1㎝높은 1.74m에 도전해 가볍게 성공하며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차 시기에서는 이보다 높은 1.77m를 넘어 다시한번 한국신기록을 뛰어넘으며 1.60m을 기록한 대구의 이태형을 여유있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환던지기 F42 박상혁, F44 하수학(이상 충북일반)와 원반던지기 F38 이학수(셀트리온)도 금메달을 차지, 육상에서 금4, 은2, 동6개를 획득했다.

역도 김윤회는 지적장애인 54㎏ 데드리프트와 스쿼트에서 각각 164㎏,129㎏을 들어올리며 합계 293㎏으로 한국신기록과 타이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시각볼링 여자 2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른 이근혜(왼쪽)와 최금자의 모습

볼링여자 2인조 TPB-2(시각) 이근혜, 최금자는 합계 1천155점으로 1천152점을 기록한 대구를 3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3번째 게임까지 패색이 짙었던 충북은 마지막 4번째 게임에서 341점을 기록하며 극적인 우승을 거머줬다.

이로써 이근혜는 전날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사이클에서도 극적인 승부가 이어졌다.

남자트랙 개인추발 4㎞(시각) 연주흠(충북일반)은 파일럿 신동현과 호흡을 맞춰 결승에서 5분10.42를 기록하며 전북에게 0.035초 앞서며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따냈다.

트랙을 12바퀴 도는 이 경기에서 충북선수들은 5바퀴까지 뒤졌지만 뒷심을 발휘해 파일럿과 완벽한 호흡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중근 총감독은 "대회 첫날부터 한국신기록이 나오며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며"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