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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충북대병원 내 폭행·난동 8건… 전국 국립대병원 중 조용한 편

응급실 내 폭행·난동 2건
1위 서울대병원 96건 발생
가해자 16.4%가 주취자

  • 웹출고시간2018.10.24 17:18:12
  • 최종수정2018.10.24 17:18:12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대학교병원 내에서 발생한 폭행·난동 사건이 모두 8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10개 국립대학교병원 중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비례)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충북대병원에서 발생한 폭행·난동 사건은 응급실 2건을 포함한 8건이다.

같은 기간 5건(응급실 4건 포함)이 발생한 전남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적게 발생했다.

응급실 폭행·난동 사건만 보자면 충북대병원 응급실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적으로는 2014년 24건(응급실 8건 포함)에서 올해 9월 기준 96건(응급실 34건 포함) 등 매년 병원 내 폭행·난동 사건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가장 많은 폭행·난동 사건이 발생한 국립대병원은 최근 5년간 94건(응급실 37건 포함)이 발생한 서울대병원이었다.

이어 충남대병원이 27건(응급실 20건 포함)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286건의 폭행·난동 중 47건(16.4%)은 주취자에 의한 사건이었다.

박경미 의원은 "심신이 약해진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의료진에게 불만을 가질 수 있겠지만, 과도한 폭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의료진뿐 아니라 다른 환자 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병원 내 난동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 마련과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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