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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생산 유기농 비료, 필리핀 수출길

미생물제 3t·유기농퇴비 14t
"국내 제품, 동남아 땅 살리는 역할"

  • 웹출고시간2018.10.24 16:11:02
  • 최종수정2018.10.24 20:20:35

㈜흙살림이 24일 괴산 불정면 공장에서 필리핀으로 수출 할 흙살림골드와 흙살림균배양체를 상차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유기농 업체가 생산한 비료가 필리핀 수출길에 올랐다.

괴산에서 유기농 퇴비와 미생물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흙살림은 24일 미생물제(흙살림골드·3t)와 유기농 퇴비(흙살림균배양체 14t)를 필리핀 수출을 위해 출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고된 제품은 오는 27일 인천항에서 선박에 실려 11월 16일 필리핀 다바오항에 입항하게 된다.

흙살림이 개발한 고기능성 미생물이 집약된 '흙살림골드'는 퇴비발효와 작물생육, 토양개량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필리핀 현지에서 2년 간의 현장 시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받아 첫 수출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수출 물량은 퇴비 발효 촉진과 토양 개량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흙살림의 대표 유기물 퇴비인 '흙살림균배양체'는 지난 8월 4차 수출에 이어 두 달만의 5차 수출이다.

흙살림균배양체는 이번 5차 수출로 총 120t 가량의 수출물량을 달성하게 됐다.

흙살림균배양체는 바나나 성장과 파나마병 발생 억제 효과가 우수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수출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흙살림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만들어 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베트남 달랏시 정부와의 MOU, 컨터시 갭푸드사와의 흙살림 농자재 수입 유통에 대한 LOI(구매의향서)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흙살림 이태근 회장은 "흙살림의 친환경 유기농 비료는 필리핀과 베트남과 몽골에도 수출중"이라며 "한국에서 생산된 좋은 미생물이 동남아 여러나라의 땅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국내 미생물의 효과를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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