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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학 출신 취업 촉진 위한 '민관공(民官公)협의체' 출범

세종시청·3개 대학·19개 공공기관 참가,채용 박람회 등 개최키로

  • 웹출고시간2018.10.23 17:05:56
  • 최종수정2018.10.23 17:05:56

세종시청,세종시내 3개 대학,세종지역 19개 공공기관이 참가하는 '지역인재 채용 협의체'가 23일 세종시청에서 공식 출범했다. 협약서를 들고 있는 사람(왼쪽부터)은 안정오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이춘희 세종시장,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대학 졸업생들의 지역 공공기관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상설 기구가 만들어졌다.

23일 오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안정오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청,지역 3개 대학(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세종시내 19개 공공기관(한국개발연구원·산업연구원 등) 등 모두 23개 기관이 참가하는 '민관공(民官公) 모임'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채용 박람회 개최 △채용정보 제공 등을 위한 협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공공기관 채용·인사 담당 부서장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분기(3개월) 별 모임도 갖기로 했다.

협의체 출범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에 따라 수도권에 있던 공공기관들이 대거 지방으로 이전한 게 계기가 됐다.

세종시청,세종시내 3개 대학,세종지역 19개 공공기관이 참가하는 '지역인재 채용 협의체'가 23일 세종시청에서 공식 출범했다.

ⓒ 세종시
세종시에 따르면 그 동안 대전을 제외한 비수도권 13개 시·도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09개에 달한다. 특히 세종에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19개 기관(17.4%)이 이전했다.

이런 가운데 관련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방으로 이전한 모든 공공기관은 일반직 신규 채용 인원의 '18% 이상'을 반드시 지역 대학 출신으로 뽑아야 한다.

이 비율은 매년 3%씩 높아져 오는 2022년에는 30%이상으로 강화된다.

하지만 그 동안 세종시내 공공기관들의 지역 인채 채용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더불어민주당)이 올해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받아 최근 언론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세종은 올 상반기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자가 14명이었으나 실제 채용 실적은 1명도 없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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