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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공급거점 마련

중국 남경에 2공장 기공식
2023년까지 2조1천억 투입
시장 선점·생산능력 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18.10.23 17:15:40
  • 최종수정2018.10.23 20:10:33

LG화학이 중국 남경기 빈강 경제개발구에서 'LG화학 중국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화학은 23일 중국 남경 빈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은 축구장 24배 크기인 6만평(19만8천347㎡) 부지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2023년까지 2조 1천억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돼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주행거리 320㎞ 기준) 5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1단계 양산은 내년 말께 시작된다.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한국(韓)-중국(中)-유럽(歐)-미국(美)' 내 총 다섯 곳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LG화학은 각 공장을 대륙별 공급 거점으로 활용해 글로벌 미래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다.

2020년까지 세계 최대인 고성능 전기차 150만 대 이상의 생산 규모를 확보해 우수한 제품을 적시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오창공장은 핵심 생산기술의 허브기지로서 한국 수주 물량 대응 및 전체적인 물량 조절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의 2개 공장은 아시아 지역 수출 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미국 및 유럽 공장은 현지에서 수주한 물량 공급에 대응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박진수 부회장은 "남경 제2공장에 최신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제1공장은 제2공장이 들어설 빈강 경제개발구에서 45㎞ 떨어진 신강 경제개발구에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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