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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향한 세종역 묵언수행 공세 '헛다리?'

김현기 시의원 5분 발언 질타
한 시장 광역철도망 대안까지 제시
공세를 위한 공세, 공감대 부족

  • 웹출고시간2018.10.22 16:54:44
  • 최종수정2018.10.22 16:54:44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문제에 묵묵부답한다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향한 시의원 5분 발언이 '헛다리'만 짚은 게 아니냐는 평가가 일고 있다.

시의회 자유한국당 김현기 의원은 22일 열린 임시회(38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뭐가 무서워 세종역 신설 논란에 묵언수행 하느냐"고 한 시장을 겨냥했다.

김 의원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도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종역 신설 문제는 충북만 반대한다'고 해 공분을 샀는데 일언반구도 못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시민 입장조차 전하지 못 했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낙선한 연철흠 도의원은 이 대표에게 세종역 설치 반대 논리를 펴며 논란을 종식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한 시장을 비교했다.

그러나 한 시장이 세종역 신설 문제에 맞서지 않는다는 의미의 이 같은 발언은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은 충북보다 먼저 열린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9월 10일) 결과를 보고 세종역 신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당시 세종시는 민주당 지도부에 세종역 신설을 건의하면서 이해찬 대표의 세종역 의지를 지지했다.

충청권 갈등은 물론 충북에서 열릴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이 대표의 세종역 신설 고집이 불 보듯 뻔한 상항에서 한 시장이 꺼내든 카드는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광역순환철도망'이다.

광역순환철도망의 핵심은 조치원~오송을 연결하는 2㎞ 복선전철을 신설하자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대전 반석역에서 세종시 정부청사를 거쳐 조치원까지 이어지는 25㎞ 구간의 도시철도망이 자연스럽게 오송역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을 활용해 반석역에서 세종시를 거쳐 오송·청주국제공항을 관통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면 세종역은 불필요하다는 구상이다.

한 시장은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바로 다음 날 이 같은 제안을 중앙정부와 정당, 관련 자치단체에 건의했다.

세종역 신설 주장을 틀어막는 대안까지 제시한 한 시장을 향해 꼼짝도 못 한다는 발언은 자칫 공세를 위한 공세로 비칠 수 있다.

오히려 이날 김현기 의원이 설익은 밥처럼 엉성하게 치렀다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선심성 행사 발언이 한 시장을 향한 공세보다는 더 공감을 얻었다.

선거캠프 공신들을 시청과 산하기관 직원으로 특별채용하고, 입맛에 맞는 공무원을 승진시켜 주요보직에 발령했다는 지적 또한 제대로 꼬집었다는 평가가 많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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