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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페스티벌 '관람객 41만명'

폐막식서 '고려한복 패션쇼'
21일간 대장정 화려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8.10.21 18:44:01
  • 최종수정2018.10.21 18:57:28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폐막식에 선보인 고려 한복 패션쇼.

[충북일보=청주]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린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21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2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 한범덕 위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공연을 즐기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폐막식에 앞서 '균형과 조화'를 주제로 한 상상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한범덕 위원장과 임인호 금속활자장, 행사 기간 동안 함께 땀 흘린 자원봉사자들이 천년대종 3회 타종으로 폐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 기간 내내 직지의 가치와 기술,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레이저 발광 큐브로 표현했던 미디어쇼가 마지막 공연을 펼쳤고 이어 직지코리아 21일간의 기억이 담긴 기록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폐막식에는 특히 1377년 직지가 탄생한 고려의 문화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고려한복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고려한복 패션쇼에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문쌍후, 문계옥이 작업한 고려 의복 35벌이 선보였으며 슈퍼모델 등 20명의 모델이 기품 있는 런웨이를 펼쳤다.

2018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진흥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패션쇼는 고려 왕실의 대례복과 예복은 물론 귀족층의 관복, 당시 서민들의 의복까지 다양한 고려한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슈퍼모델 박별이 선보인 피날레 무대에서는 직지코리 국제페스티벌에서 전시되었던 직지의 시주자 묘덕의 의상이 공개됐다.

이번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전시와 다양한 볼거리, 체험 등의 행사로 예년과는 차별화된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세워진 18m 높이의 '직지 숲'은 직지 페스티벌의 상징물이 됐고 운리단길은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돼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주제전에서는 백운 화상의 가사와 장삼, 직지의 시주자 묘덕의 의복이 고증을 통해 재현됐고 특히 묘덕계첩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매주 금·토·일은 밤마다 토크 청춘콘서트와 힐링콘서트, DJ쇼 등이 열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외 그라운드아트, 금속활자 주조,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인기를 끌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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