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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 성료 '내년 기약'

전국 10만명 관람객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 즐겨

  • 웹출고시간2018.10.21 15:09:58
  • 최종수정2018.10.21 15:09:58

'승전고를 울려라'란 주제로 열린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다양한 고구려 양식의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승전고를 울려라'란 주제로 지난 19∼21일까지 3일간 열린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1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단양온달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축제는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4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축제는 첫날인 19일 '승전의 북소리'란 이름의 대북공연과 온달장군 출정식으로 구성된 개막식으로 서막을 올렸다.

이어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고구려 무예 시연, 미션 온달평강을 찾아라(RPG), 전사의 후예들 퍼포먼스, LED 태권발레로 교체 등이 진행돼 발길을 끌었다.

둘째 날 20일에는 연극 '궁을 떠난 공주'와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동화 혹부리영감, 마상무예, 마당극(뺑파전), 국악 버스킹, 가을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은 첫날과 둘째 날에 이어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열렸고 폐막 피날레는 온달장군 최후 전투 퍼포먼스와 진혼제로 삼족오 광장에서 장식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무사선발전과 RPG게임 등 재미난 이벤트를 더한 '미션 온달평강을 찾아라'란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주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의 고구려 테마존에서는 복식과 난전,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병장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경험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소달구지 체험과 삼족오 한과 만들기, 삼족오 달고나 체험, 전통 다도 체험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았다.

킬링 콘텐츠로 이름난 고구려 테마존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해진 복식과 엽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축제 추진위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 종합안내소 운영,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이번 온달문화축제에는 수많은 가을 나들이객이 찾아 전국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참여가 성황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8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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