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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 면제지지

충북의 균형 발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건의 수용 촉구

  • 웹출고시간2018.10.18 13:16:08
  • 최종수정2018.10.18 13:16:08

제천시의회 홍석용 의장 및 의원들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 건의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 건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시의회 홍석용 의장 및 의원들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정부와 청와대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건의한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충북선 철도노선의 선형을 개량해 최대 230㎞/h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북선 철도와 중앙선 철도를 연결해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1단계인 청주공항~충주, 2단계인 충주~제천 구간을 고속화하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호남-충청·강원, 즉 강호 축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충북을 중심으로 자리 잡게 돼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사업은 경제성 확보를 위한 보완·수정 등 조사기간이 장기화되며 난항을 겪고 있다"며 "반면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경우 경제적 타당성 저조에도 불구하고 장래 철도망 연계성 제고 및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등 국토 균형발전을 고려해 예비타당성 면제를 추진한 바 있다"고 건의수용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 축' 개발로 기존 경부축 중심의 국토 불균형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홍 의장은 "국토의 X축 교통망의 중심으로 도약하려는 충북과 160만 충북 도민이 염원하는 가장 큰 숙원이자 충북의 백년대계 미래가 달려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제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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