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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옷 일꾼들' 맹활약

보은대추축제 숨은 주역
공무원·모범운전자 등
2천500여명 행사 지원

  • 웹출고시간2018.10.18 11:24:09
  • 최종수정2018.10.18 19:11:07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8 보은대추축제'장에서 보은군 공무원들이 농산물 판매 지원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오는 21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2018 보은대추축제'가 연일 성황이다.

축제가 이처럼 흥행하는 뒤에는 초록색 옷을 입고 다니며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숨은 주역들이 있다.

축제 성공을 위해 축제 안내, 교통 통제, 농산물 판매 지원, 살수지원, 환경미화, 전시장 관리 등 각 분야에서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초록 옷의 일꾼들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열흘간의 축제 기간동안 1일 250여 명씩 모두 2천500여 명이 행사지원을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통 분야'다.

보은대추축제는 다른 축제와 다르다.

다른 자치단체의 축제는 주로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교통 지원을 하고 있지만, 보은대추축제는 주차안내와 교통통제 등의 지원업무를 공무원이 직접하고 있다.

주말에는 축제장에 몰리는 차량이 수 만대에 이르지만, 보은대추축제 교통 지원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수년째 교통지원을 해온 터라 전문성을 갖춰 훨씬 효율적으로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축제장 안내소에도 용모 단정한 도우미가 아닌 10여년 이상 근무한 보은군 공무원들이 배치돼 축제장 배치와 행사일정 안내, 유모차 대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지원팀, 급수지원팀, 환경미화팀 등도 각 분야에서 대추축제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여기에 보은군모범운전자연합회, 보은군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해병전우회 등 민간에서도 관련 분야에서 대추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민·관이 함께 '2018 보은대추축제'를 지원하다 보니 결과가 좋은 것은 당연한 순리"라면서 "이들은 남은 축제기간에도 맹활약해 보은대추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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