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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17 18:04:34
  • 최종수정2018.10.17 18:04:34
[충북일보] 11대 충북도의회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라는 기치로 출항한 도의회는 3대 의정 키워드를 '소통', '견제', '개혁'을 꼽았다.

도의회는 지난달 열린 전체의원 연찬회에서 3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관련 특위 구성을 가시화하는 등 내부 화합을 다졌다.

특히 전체 의원 3분의 2를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패기가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초선 의원들은 각종 워크숍과 직무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의원 연구모임을 만들어 전문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극심했던 폭염에도 피해 현장과 복지시설을 오가며 주민들의 삶을 살폈다.

여당 다수당 체제로 개편된 상황에서도 집행부 견제에 충실했다.

개원 후 4차례 회기동안 의원들은 대집행기관 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를 압박했다.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개혁 과제도 선정해 추진했다.

줄곧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의원 해외연수를 개선하기 위해 꼼꼼한 사전준비와 심사기능 강화, 연수결과 검증 및 공개 기준 등을 마련했다.

최근 교육위원회는 북유럽 연수 동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수 프로그램을 수시로 보고했다.

징계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규칙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의회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 유치 활동에 이어 KTX세종역 백지화를 위한 활동도 준비 중이다.

이번 11대 의회는 개원 후 총 47일의 회기 동안 민생관련 조례안 31건, 건의·결의안 3건 등 총 5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발의 조례는 19건으로, 동기간 10대 의회에서 처리한 6건보다 3배 이상 많다.

장선배 의장은 "지난 100일은 11대 의회의 비전과 방향을 새로운 의정환경에 맞게 기틀을 잡는 시기였다"고 평가하며 "도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지역 민생현안 해결과 집행부 견제·감시 등 본연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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