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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급등' 속 올해 세종시 쌀 생산량 작년보다 2.3% ↓

전국 2위 쌀 생산지인 충남은 작년보다 2.2% 늘어날 듯

  • 웹출고시간2018.10.17 15:34:57
  • 최종수정2018.10.17 15:34:57

세종시의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2만1천491t)보다 2.3% 적은 2만991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세종시내에서 가장 넓은 들인 연동면 동진평야의 올해 10월 10일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최근 전국적으로 쌀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와 전국의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2%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세종시의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2만1천491t)보다 2.3% 적은 2만991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종의 올해 재배 면적은 지난해(3천970㏊·1㏊는 1만㎡)보다 0.1% 줄어든 3천968㏊였다. 도농(都農)통합시인 세종은 올해 기준으로 전국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쌀 재배면적은 인천·광주·울산에 이어 4번째로 넓고, 생산량(예상)은 인천·광주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작년과 비교할 때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은 75만4천713㏊에서 73만7천769㏊로 2.2% 줄었고, 생산량은 397만2천468t에서 387만5천337t로 2.4%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충남은 면적이 0.1% 감소했으나 ,생산량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충남의 생산량은 전남(77만3천t) 다음으로 많은 73만7천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올해는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줄어든 데다,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작은 폭염과 강우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작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림부는 전국적으로 생산량보다 소비 감소가 커, 올해 생산량은 수요량(378만t)보다 9만t 이상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전체 쌀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만생종(中晩生種)이 이달말까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산지 쌀값은 이달 5일 기준으로 20㎏에 4만8천693원, 80㎏에 19만4천772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기 기준으로 작년보다 29.1%, 평년(최근 30년 평균)보다는 18.7% 비싼 것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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