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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추축제 중 구제역·AI 방역체제 돌입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소 상시 운영 등

  • 웹출고시간2018.10.17 10:53:05
  • 최종수정2018.10.17 10:53:0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돌입했다.

군은 17일 가축 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3월 경기도 김포시 돼지농가에서 그간 발생이력이 없는 A형 감염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긴급 접종을 벌여 지난 4월 모두 마쳤다.

AI는 다음달부터 중국, 러시아에서 서식하는 북방형 겨울 철새의 이동이 시작돼 재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효율적인 구제역 및 AI 방역 추진을 위해 10월 한달동안 소·염소·돼지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 중이다.

군은 기존 돼지에 공급하던 단가 백신 공급을 중단하고, 구제역 2가백신(O+A)을 공급해 구제역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접종 후에는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률 전수조사를 벌여 백신 구입과 항체 형성률 저조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질병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밀집 사육지역에 대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 일제 소독의 날'을 활용해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야생철새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I 발생지역의 오리유통 차단, 방사 사육·잔반급여 금지 홍보 등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군은 2016년 말 4억9천여만 원을 들여 보은읍 어암리에 설치한 거점소독소를 상시 운영해 구제역·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황인규 농축산과장은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외부인·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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