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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월고속도로, 국토부 예타대상 선정

기재부 예타 최종심의 앞두고 고속도로 완공 기대감 상승
이후삼 국회의원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 기재부 설득에 최선"

  • 웹출고시간2018.10.16 15:55:00
  • 최종수정2018.10.16 15:55:00
[충북일보=제천]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외됐던 '동서6축 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천∼영월간 고속도로 공사 착공은 기재부 예타 최종 심의만을 남겨두게 됐다.

1997년 착공한 동서 6축 고속도로 중 제천∼영월 29㎞ 구간은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됐으나 경제성의 논리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사업시행에 어려움이 이어져왔다.

이에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 국토교통위)은 등원 이후 제천·단양 지역의 활성화와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 고속도로 건설의 중요성을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지속 전달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제천∼영월간 고속도로는 "수요가 있어 공급해야 하는 사업이 아닌 공급을 통해 수요 창출 및 균형발전을 이루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조속한 건설을 강조했다.

예타 조사대상 선정에 대해 이후삼 의원은 "국토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토의 균형 발전은 더 이상 수요의 논리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것인 만큼 이번 결정은 국토부 역시 균형발전의 취지에 동의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의 취지는 경제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책적 분석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기재부 심사에서도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7월 12일 김현미 장관과 함께 제천∼영월 고속도로를 포함한 제천·단양지역의 현안사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후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충북선 고속화와 동서6축 고속도로 예타 관련 질의를 통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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