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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수안보 방문 국민청원 눈길

충북환경운동연대,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때 방문해 달라' 청원

  • 웹출고시간2018.10.16 16:54:36
  • 최종수정2018.10.16 16:54:36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시민단체가 남북 정상의 수안보 방문을 청원해 눈길을 끈다.

충북환경운동연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때 남북 정상이 충주 수안보를 방문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 박일선 대표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 유산이 한 곳에 있는 중원문화의 본고장 충주는 만남의 땅이요 화합의 땅, 통일의 땅"이라고 소개하면서 "수안보에서 응어리진 남북을 치유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국전쟁 때 남하했던 김일성 주석은 수안보에서 하룻밤을 묵었고, 당시 작전 지도를 펼쳐 놓고 지휘했다는 '김일성 바위'가 있다"면서 "수안보에서 과거를 벗고 목욕하면서 평화·번영·통일을 다짐해 달라"고 청원했다.

김 주석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께 소련제 지프 가즈-67을 타고 수안보를 찾아 1박하며 낙동강 전선으로 향하는 북한군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안보면지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수안보에 살으리랏다'는 김 주석이 수안보면 온천리 산수장 여관에서 1박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산수장은 당시 수안보 온천 지역에서 가장 좋은 숙박업소였다.

수안보 향토사에 밝은 한 인사는 "수안보에 주둔하던 북한군이 어느날 밤 산수장 앞길을 촛불로 장식하고 주민들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면서 "주민 사이에는 그날 김일성이 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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