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온라인 선거법 위반 엄중조치 해야"

올해까지 9만6천365건
19대 대선이후 6배 급증
6회 지선比 7회 2배 이상

  • 웹출고시간2018.10.16 14:19:22
  • 최종수정2018.10.16 20:04:29
[충북일보] 온라인을 통한 가짜뉴스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방선거 등 선거 과정에서도 온라인 선거법 위반행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부터 올해 7회 지방선거까지 주요 선거 당시 발생한 온라인 선거법 위반행위는 9만6천365건에 달했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7천201건이던 온라인 선거법 위반 행위는 2017년 19대 대선 과정에서 4만344건으로 급증했다.

온라인 선거법 위반 건수는 지방선거에서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6회 지선 당시 5천298건에 불과하던 온라인 선거법 위반은 올해 치러진 7회 지선에서 2만6천092건까지 증가했다.

위반행위 유형별로는 19대 대선부터 허위사실 공표 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선 당시 발생한 허위사실 공표는 2만5천178건. 18대 대선 당시 4천34건보다 6.2배 증가한 수치다.

지방선거에서도 6회 1천508건에서 7회 4천150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여론조사공표·보도금지 위반 행위는 올해 지방선거에서만 1만7천373건이 발생,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병훈 의원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온라인에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정치적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됐지만, 온라인에서도 선거법을 위반하고 공정선거문화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하고, 이 같은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정보통신 서비스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