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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고품격 문화·예술도시로 '업그레이드'

송기섭 군수 문화·예술 분야 역점
인구유입 및 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 겨냥

  • 웹출고시간2018.10.16 17:15:28
  • 최종수정2018.10.16 17:15:28

초평 호 미르 숲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가수 이은미 초청 공연에 관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민선7기 출발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각종 문화공연을 개최해 높아진 문화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 드물게 대규모 공연을 개최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주말이었던 13일 오후 3시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공연이 진천화랑관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대거 몰리면서 700석 전석이 매진돼 급조로 추가 좌석을 마련해 약 1천30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오후 4시 초평호 수변무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미르 숲 음악회에 맨발의 디 바로 알려진 인기가수 이은미가 출연해 1천여명의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농다리 야외무대에서 열린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 공연도 주민 및 관광객 등 관객 1천500여명이 몰려 대 성황을 이뤘다.

뮤지컬은 출연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과 3D로 맵핑된 영상 및 화려한 조명들이 농다리와 미르 숲을 비추며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앞서 군은 지난 8월 올해 처음으로 '한여름밤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해 여름철 가뭄 및 폭염에 지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군이 이처럼 대규모 공연을 지속 개최하는 것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는 진천군의 업그레이드된 문화예술 정책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군은 양질의 문화 컨텐츠의 다양화를 목표로 기성가수 콘서트, 어린이뮤지컬, 오페라, 월드뮤직, 퓨젼 국악, 연극 등 연간 17회의 고품격 전문 공연과 10여회에 달하는 이벤트 공연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향후 공연 횟수를 대폭 늘리고 '참여·체험 형', '관람 형', '관광연계 형' 등 맞춤형 문화공연 개발과 컨텐츠의 질도 대폭 향상시키는 한편, 세대별·계층별 문화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전문 공연이 가능한 무대장치 및 조명·음향시설이 완비된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진천읍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종합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보다 더 많은 주민들 수요에 맞는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더 한층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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