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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산 벗삼아 느릿느릿 힐링

제천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
19~21일 옥순봉생태공원 일원
'느림의 가치를 만나다' 슬로건
활쏘기·투호놀이 등 체험거리

  • 웹출고시간2018.10.16 11:46:52
  • 최종수정2018.10.16 19:44:17

지난해 열린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수산면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수산면 옥순봉 생태공원 일원에서 '2018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를 갖는다.

이번 축제는 '느림의 가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24반 무예, 불화살 쏘기, 신기전 등의 '슬로무예시연', 행사장을 중심으로 이지함 전봇대거리, 제비집투어집들이, 달팽이공원, 측백나무숲에서 즐기는 '슬로워킹', 투호놀이, 비석치기, 널뛰기, 윷놀이와 같은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슬로게임' 등의 무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청풍호 카누 카약장, 옥순봉 전통활쏘기 체험장, 상천 약된장 체험장, 하천리 산야초 마을, 약초생활건강 체험장, 슬로푸드 맛보기, 승마 및 전통의상 입기 등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바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물과 산을 벗 삼아 시간도 쉬었다 가는 수산'에서 힐링의 기회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산면은 퇴계 이황선생이 산의 아름다움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해 비단 금(錦)자를 써 명명한 금수산의 수려한 경관을 구경하기 위해 매년 가을 사람들이 다시 찾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슬로시티'란 전통과 자연 생태를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추구하는 도시로 제천시 수산면은 충북 최초이자 전국 11번째로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받았으며 지난해 3월에는 재 인증을 받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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