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국감]"충북도 피감기관 자세 안돼있다" 지적

민경욱 의원 "국감서 당정협의 아니다" 강조

  • 웹출고시간2018.10.16 10:46:37
  • 최종수정2018.10.16 17:29:05
[충북일보]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사진) 의원은 16일 충북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인 충북도의 자세를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이우종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의 업무보고 중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당정 회의처럼 예산 따 달라는 거니까 (업무보고를) 이만큼 들어도 충분, 책자로 대신해 달라"고 말했다.

의사진행 발언 후 윤관석 감사반장이 이우종 실장에게 "시간상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는 발언을 해달라"고 말했지만, 이 실장은 준비한 보고를 이어나갔다.

업무보고가 끝나자 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재차 요청했다. 수도권 규제 강화에 대한 정책 건의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민 의원은 "피감기관 자세 아닌 것 같아 환기하고자 한다"며 "국감 받는 피감기관인지 당정 협의를 하는지 이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의원은 "(업무보고는) 이시종 지사가 다양한 SOC에 의욕적으로 의견 주신 것"이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각자 입장 엇갈린 내용도 있었고 서면 대체가 필요한 것도 있었다"고 주의를 줬다. 또한 "감사위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 지역발전에 대한 이 지사의 충정은 충분히 이해하니 유념해서 국감과 도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