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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단위농협 '제 살 깎아먹기' 경쟁

도내 가경동·제천지점 인접한 단위농협과 경쟁 중

  • 웹출고시간2018.10.16 10:19:25
  • 최종수정2018.10.16 10:19:25
[충북일보] 일부 농협은행과 단위농협 사이에서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경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단위농협과 경합 중인 농협은행은 모두 57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이 11개 영업점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에서는 청주 가경동지점과 제천지점 등 2개 영업점이 인접 거리의 단위농협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위농협과 인접한 57개 영업점의 사업실적을 보면 최근 3년 내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영업점이 10곳에 이른다.

경기영업부의 경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128억여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도내 영업점 2곳은 해당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한 뿌리를 두고 있는 농협은행과 단위농협이 서로 경쟁하는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합점포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등 영업점 배치에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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